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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immunity
갑자기 방 안에 불이 꺼지면 내 안의 기억이 마음의 불을 켜준다. 신생아는 병에 잘 안 걸립니다. 병균이 침입하면 엄마에게서 물려받은 선천성 면역계가 즉시 출동해 막아주고, 그 과정을 기억하는 후천성 면역계가 빠르고 강력한 힘으로 다음 전투를 대비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아기는 세상에 태어나서 조금씩 자라납니다.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불행한 일을 경험하면 우리 마음을 보호하기 위해 심리면역계가 작동합니다. 마음의 항체인 성격 강점이 고유한 힘을 발휘하며 조금씩 단단해집니다. 어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삶을 지속하게 하는 힘, 그것이 심리면역입니다. 평소에 마음의 병을 예방하기 위해 심리적 항체를 단련하고 면역력을 기른다면 혹 예기치 않은 불행한 사건을 만나더라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삶을 지속하게 하는 힘, 그것이 '심리면역'이에요. 마음의 면역을 기르는 I단계(면역)를 시작해 볼까요?
당신의 심리 면역에 힘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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